송현
하이고! 무신 진한 연애편지가 이렇노? 샤방샤방(요즘 남편이 즐겨 쓰는 말, 노래 제목이라나..... 하여튼 그남자 말 된다 싶으면 유행가 가사다. 대부분.)소리가 들린다.
곰살맞은 애첩의 권주가로 들리누만. ㅎㅎㅎ 하여튼 그남자 복도 많다. 나를 비롯 애첩이 너무 많은거 아인강? 킬킬~
물가자미 무침회라. 쩝~ 입맛 돈다. 그때쯤 되면 약먹는 기간 끝나거덩~
걱정말고 축제씩이나 하는 물가자미 무침회에 쐬주 한 곱뿌씩 털어넣자구.
공수나 잘 해온나.
이 나이... 집안 대소사 엄청 많을 나이지. 그래서 동창회, 동기회가 더욱 활성화 될 시기지.
푸훗! 차기 성남3기 동기회 회장으로 날 지목했다더만.
참 나 원! 똥걸레서 동기회 회장이라... 괄목상대 아닌강? 가문의 영광이지 뭐. ㅎㅎㅎ
이번 개천절 둘이서 영남알프스 자락 밟으려고 한다.
햇살 아래 은빛 옷을 가늘거릴 억새를 담아오고 싶다.
잠자고 있는 카메라 챙겨 가려고. 시간 되면 함께 해도 괜찮구.
내 남자가 아니다라고 주술 걸 네 남자 함께 해도 좋고.
킥~ 그라고 보이 그 남자 맨날 남의 여자 데리고 잤던가베. 우스버서리....
소운동회 날, 운동장 가득 아이들 함성이 싱그럽다.
전담이라 얼쩡거리다 들어와버렸다. 전담의 매력이 아닐까.
아님 죽어라 뙤약볕 아래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할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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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1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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