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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떤 주문
이름: 김달국


등록일: 2008-09-30 10:24
조회수: 5505 / 추천수: 446


어느 두 남여가 연애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생활에 들어갔다.
부인은 처음 6개월간 밤마다 남편의 뜨거운 사랑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 후 하루걸러 확인하던 사랑이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2년 후에는 남편과 한 달에 한 번도 잠자리를 함께 하기도 힘들 지경에 이르렀다.
이 부인은 고민 끝에 기도를 드리기로 작정하고 매일 새벽 산에 올라 기도를 드렸다.

드디어 백 일째 되던 어느 날 산신령이 나타나 그녀에게 한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방법은 "내일 이 시간 남편이 이 장소로 올라오게 하면 산신령님이 한 가지 주문을
남편에게 알려 줄 것이니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남편이 이 주문을 외우면
너는 밤마다 극락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부인은 기쁜 마음으로 산을 내려와 남편을 다음날 새벽에 산에 올라가 산신령님을 만나
주문을 배우게 했다.
그날 밤부터 남편은 180도로 바뀌어 그 여자는 신혼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물론, 잠자리에 들기 전 남편은 주문을 외웠고 여자는 들으면 안 된다는 조건이 있었다.
이 부인은 남편이 잠자리에 들기 전 어떤 주문을 외우는지 몹시 궁금했다.
결국 이 여자는 약속을 어기고 남편을 따라가 남편이 외우는 주문 소리를 들었다.

이 남편이 외우는 주문 소리는
“이 여자는 내 여자가 아니다.... 이 여자는 내 여자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행동에 의해 감정을 갖기 보다는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척하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이 여인은 아름답다. 이 여인은 아름답다......’고 계속 반복하면,
우리는 그녀에게서 아름다움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괴테도 말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단점이 보기는대로만 받아들이면 그 사람은 더 좋아질 수가 없다.
하지만 미래에 발전된 모습이 되어야 하는 존재로 여기고 대해주면
그 사람은 그리 된다."
이것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다.

사실 그녀가 아름답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사실이 되어 버릴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그것을 반복한다면
그것이 사실이 될 것이다.

히틀러는 “진실은 계속 반복된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꿈이 자꾸만 반복되면 모든 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반복은 최면의 방법이다. 어떤 것도 반복하면 자신의 마음속에 새겨진다.

우리는 마치 똑같은 부분을 매번 연주할 때 마다 악보라는 고정된 형태를 거부하고
전혀 새로운 악상을 떠올리는 음악가가 되어야 한다.
같은 배우자라도 자신의 생각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도덕적인 것과 상관이 없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단조로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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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숙
역으로 "이남자는 내남자가 아니다 " 의 주문도 같은 원리겠네요
잘 알겠습니다 달국씨 !!
돌골카페 주인 내외가 왜 그렇게 금슬이 좋은가 했더니
정애는 밤마다 남의 여자가 되는군요 캭 ~~ 휘리릭 ~~
2008-09-30
1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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