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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출판기념회에 다녀와서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08-06-23 13:28
조회수: 6042 / 추천수: 702


초가을 날씨 처럼 선선하다. 습기라곤 없는 선들바람의 감촉이 감미롭다.
산벚꽃 피는 화사한 봄이 아니라도 이런 날은 사브링 치고 싶다.
이젠 그것도 옛날 얘기다. 진숙이 멀리가 있지, 나이도 들어가 감성도 전 같지 않지......
하긴 나이란 물리적인 숫자에 불과하다고.
방금 남편 책에서 읽은 한 구절이 생각나네.
"육체는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지만 정신은 열정이 식을 때만 주름이 생긴다."
열정을 가지고 살면 주름진 인생은 없다는 말이겠지.
어때? 열정을 가지고 팽팽한 인생 함 만들어 볼래?

잘 도착했니? 밤길 운전 힘들지 않았니?
혹 우리 남자 동기들에게 꼬리 친 것은 아니겠지? ㅎㅎㅎ...
원격리모콘 조종하고 있다는 거 명념해라. 이것아.
그날처럼 야사시한 옷 입고 살살 웃어가며 꼬리치면 안넘어 갈 사람 있을까.
염려 덕분에 무사히 행사 치룰 수 있어 감사하다.
일기 때문에 얼마나 마음 조렸던지......
바로 몇 시간 전까지 천막을 빌려야 한다 말아야 한다로 고민 했어.
결국 나의 탁월한(?) 판단력으로 5분 차이로 천막 빌리러 간 남편 말릴 수 있었다.
빌려야 한다 말아야 한다 몇 번 번복하며 갈등 했었다.

영미야 이렇게 또다시 사이버공간에서 얘기 나눌 수 있어 참 좋구나.
자주 보자꾸나.
이렇게 햇빛 고운날 난 자꾸 마당의 꽃출석부에 담긴 우리 아이들이 보고 싶다. 그립다.
햇발에 두손 치켜들고 꽃잎 열어 환호할 몸짓들이 자꾸 그려진다.
그래서 퇴근하면 부리나케 그 아이들 보고싶어 달려가곤 하지.
참말로 다정도 병이다.

청안하렴!
하늘 맑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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