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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여왕이 된 아침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08-11-06 17:14
조회수: 5855 / 추천수: 506


쿡쿡... 병원진료 예약으로 이동 넘어가다가 혼자 웃었습니다.
어제 아침의 남편 행동이 생각나서.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촌각을 다투는 그시각에 그래도 노래 부른다고 쫓겨감서 손뼉 치는데,
남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아, 글세...ㅎㅎㅎ
식탁 의자 엉거주춤한채 일어나 개다리 춤을 추는 겁니다.
동작도 다양해요. 다리 흔들랴, 손으로 이마 쓸어올리랴(이마가 좀 넓고 머리가 좀 큽니까?)
표정 지으랴, 모두들 밥숟가락 던지고 쓰러졌습니다.
하이고 켁켁~ 눈물이 찔끔 나고 둘째 딸아이는 소리 꺅 지르고 아침식탁이 순식간에
웃음판으로 와르르 무너졌죠. 그 짧은 시간에 그는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요?
하여튼 '유쾌한'과 그는 가장 잘 어울립니다. 그의 큰 자산임에 틀립없죠.
저는 흉내도 못냅니다. 어줍잖고 어설퍼서 감히 폼도 못 잡아요.

진숙이, 영이 쪽글의 '웃찾사' 얘기가 나와서 덧붙였습니다.
안그래도 막내녀석은 오래전 부터 즐겨보던 웃찾사를 안보는데
이유가 아빠 개그가 훨 재미있어서라네요.

다시 생각해도 웃음판 아침식탁이 떠오릅니다.
평소 웃기기는 잘 하지만 어제 아침 몸개그는 핵폭탄이었어요.
동영상 찍어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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