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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의 풍경 그리고 술에 대한 개똥상식
이름: 진숙


등록일: 2008-07-09 11:17
조회수: 6517 / 추천수: 689


시인 황금찬 님은
"6월은 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벽 저만한 위치에 바람 없이 걸려 있다.
지금은 이 하늘에
6월에 가져온 풍경화를
나는 이만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다", 고 했는데

액자속에 넣어진 6월의 풍경을 넘 잘 표현한것같다
6월이 바람없이 걸려 있다니 역시 시인은 언어 표현의 마술사란 실감이 절로 난다
난 요즘 컴앞에서 돌골 카페를 통해 바람없이 내눈앞에 펼쳐지는 6월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배우더니 그값 톡톡히 하네  바쁜가운데 미친듯이 카메라들고 설치더니
암 ~ 이런 좋은집에 살면 사진기술정도는  무다리같은 우리네와 좀 달라야 되지않겠니
내 농땡이라 다른것은 다 안해도 나도  이런집에 살면  사진은 꼭 배운다  씨 ~~ㅋ

영하 시험기간이라 요즘 집에가면   집에서 공부 한다고 있다.  월~ 금까지
내 속으론 그날시험 끝나고 시원한 학교 도서관에 있다가 오면 되겠다 싶두만
2시간 시험치고 12시전에 집에 들어와  무슨 잘하지도 못하는 공부가  벼슬인지
가끔씩 스트래스로 짜증부리며   쨍쨍  거리지럴

이런 기회에 뭐 좀 해 먹여야지 생각도 하지만  
낮에 애미가 집에 없어 먹을것도 마땅찮아 신경쓰이는데  폭염이 계속되어
늦도록  에어콘  틀어놓고 있어 그바람이 좋지만은  않는 어른들은  인내 해야제
아이고~~  전기세 많이 나오겠다는 생각까지 겹치면
  저 가시나 시험만 망쳐봐라 싶다. (애미 맞냐고 ? 당연맞지  사실인데 우야노 )

퇴근하면서 쉼터에서 맥주 한잔 조오치
이번주 내사정이 이러하야   돌골 행차는  힘드네
언제 와인 생각 나면 오이라. 니가 와인 마시는 매너  완전 꽝인것 알지만
제발  널름~널름~ㅋ   냉수 마시듯이 그렇게 들이키지는 마라 부탁이다
니도 그랬잖어  모르면 조금씩 마시란 말이다. 미치겠다 ㅋㅋ
난 다 모르고  조금씩  마시는것 쯤 만 안다

술에 대한 내마음대로 개똥 상식은  
단지 마시고 배부르지 않으며 약간 취할수 있는것이라면  오케이다
그기다가 향기가 있다면 짱이다  니가 그렇게 구박 받으면서 잘 배우지못하는
소주가 있지만 그것은 도수는 있지만 한병 따면 보관이 어렵고 마실때 별 향기가 없을 뿐아니라  잔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여러명 둘러앉아 히히닥 거리며 마실때야
그것만큼 부담없고  좋은 술은 없지만   오죽하면 국민주겠냐 대한민국 소주 만세다
그래서 나도 소주 좋아한다

하지만 여자들 끼리 식탁에서 혹은 조용시리  아니면 혼자로써는 와인이
제격이란걸 터득했다  와인의 종류는 수백가지지만 내상식이 단순 무식하니
이것저것 사는데 고민 안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  유럽 갔을데 배운 와인 고르는
상식중에 한가지가 일단 도수가 13도 이상이면 그런대로 괜찮은거라 하더라
그런데 도수가 높으니 역시 비싸더라 그래서 도수가 어느정도 받쳐주면서 젤 싼것을 사는것이 내 포인트다 ㅋㅋ 요즘 와인 수요층이 많아  대형마트 어디고
와인코너 없는곳이 없더라

물론 먹다 두면  좀 곤란은 하지만 요즘  와인 보관 뚜껑도 어찌나 잘 나오는지
고것으로 딱 닫아    두고 두고  조금씩 마시면 된다  물론 처음보다 당연
산화 되어 맛과 향이 덜 하지만  술맛 제대로 모르는 난 그것까지 잘 모르니
얼마나 다행이니    

오늘 글 시작은 좋은 시 인용하며  우아 했는데
끝은 또 우습게 되었다  우야노

야 ~ 오늘은 좀 시원하네
살것 같다
방학 다 되어 가는데  힘 내라
오늘도  좋은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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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애
ㅋㅋ.. 그래. 맞다. 내 와인을 무식하게 널름널름 마셔댔다.
와인에 대해 니는 격조 있고 나는 무지랭이다.
근데 그날 널름널름 마셔댄 남정네들 보다야 내가 좀 낫지. ㅎㅎ
그넘의 널름널름은 김달국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인 듯싶다.
맨날 널름널름 이걸랑.
요즘 같은 해거름날은 거의 매일 마당에서 어둠에 떠밀리기 전까정 맥주잔 홀짝이며
( 물론 남편은 널름널름... ㅎㅎ) 앉아 있다.
푸르스름한 이내 낀 고샅길 풍경이라도 만나는 날은 가슴에 '솨아~' 파도 소리 들린다.
오늘 후배들과 만남도 그래서 우리집 마당에서 하기로 했다.
회 떠서.
또 강낭콩 까서 얹어 고슬고슬 남비밥 짓고 풋고추 따다가 된장에 푹 찍어 먹지 뭐.
발발이 복순이는 진드기 때문에 가려워 자꾸만 잔디에 지 얼굴 부비면서도 좋아 날뛰겠지.
넉넉한 해거름 풍경이다. 초여름 저녁 풍경 앞에 선 난 무지 행복하다. 더 바랄 게 뭐 있을까
소중한 사람들과 오랫동안 석양을 함께 바라보며 황혼에 함께 적셔지는 것, 복된 일이다.

다음주 쯤에 너거 집 와인 널름 마시러 가께.
돼지 발에 진주다. 좋은 와인은 아예 숨겨 놔라.
2008-07-09
14:32:59

[삭제]
진숙
오늘 또 손님 오시니 ...
정원좋을때 계절내내 손님 부르네
니가 직접 일하지 않고 한가하게 시원한곳에 사람만 불러 모아 놀기만 즐긴다면
베짱이 같다고 욕해 주겠구만 뭐 그렇게는 못하겠고 ...사실이 아니니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는것이 아니라 열심히 놀아라고 ...

비싼 와인은 엄따 ...니는 주는대로 마시면 된다
돼지목에 진주나 플라스틱 모조나 상관없지 않나
널름널름 채워주는대로 마셔대지만 않는다면
별일없는날 퇴근길에 바닷가쪽으로 휙 돌아 돌골 한번 들릴께
까짓꺼 맥주정도야 널름널름 마셔대도 태클 걸사람 없짜 ㅋ
2008-07-09
15:19:5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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