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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식과 인생
이름: 김달국


등록일: 2022-01-05 06:32
조회수: 597 / 추천수: 93






서울대 의대 윤영호 교수가 쓴 책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는 책을 읽었다.
그 내용 중 인생을 음식에 비유한 내용이 재미있어 소개한다.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중요하게 여기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는 ‘양(量)’이다.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에는 음식의 양이 중요했다.
맛을 생각할 여지는 없었다. 그저 주린 배를 채워줄 수 있으면 그만이었다.
  
둘째는 ‘맛(味)이다.
이제는 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기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셋째는 ‘질(質)’이다.
아무리 양이 많고 맛있더라도 건강에 해로우면 피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으므로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 먹는다.
나이가 들면 더욱 그렇게 된다.

 넷째는 ‘미(美)’다.
음식점에서 예쁘게 보이는 음식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SNS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 양은 적어도 예쁘면 맛도 있어 보인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고 예쁘기까지 하면 금상첨화다.

 다섯째는 ‘멋(麗)’이다.
멋진 곳에서 멋진 사람들과 멋진 분위기에서 멋진 음악을 들으며
음식을 먹으면 행복하다.
정갈하고 깨끗하고 잘 꾸며진 곳에서 먹으면 맛도 있고 정신 건강에도 좋다. (중략)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으며 예쁜 음식을 멋진 곳에서 멋진 사람들과
즐기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생각만 해도 기분 좋다.

 우리 인생도 음식의 다섯 가지 주요 요소와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체적으로 오래 사는 것은 ‘양’이고, 사회적으로 재미있게 사는 것은 ‘맛’이며,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것은 ‘질’이고, 영적으로 아름답게 사는 것은 ‘미’이며,
신체적.사회적.정신적.영적으로 조화롭게 사는 것은 ‘멋’이다.
 적당한 세월 동안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건강하게 살다가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의미 있고 멋진 인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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