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일정의 제주행 짐...
백팩 하나, 크로스 백 하나로 단촐하게 꾸렸습니다.
이튿날 일정에서 후배들은 유람선을, 저는 한라산 윗세 오름 트래킹을 합니다.
스틱 두 개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고민입니다.
내일 12시 포항 출발, 김해 공항 경유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에 갑니다.
후배들인 '라온'과 함께입니다.
소소하게 준비할 게 참 많네요.
어제 배낭 내어놓고 생각나는대로 하나씩 챙겨 넣은 것이 오늘 저녁답에야
얼추 끝났습니다.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어 미리 챙기길 참 잘했다 싶네요.
보경사에서 귀가길에 다이소에 들러 샘플용 빈병을 사서 화장품 나누어 담았습니다.
네임펜으로 일일이 마킹하구요.
이건 마감 임박형인 제 스타일이 아닌데... ㅎㅎ
새해부터 꼭 바꿔야할 것 첫째가 미리 준비하기입니다.
늘 후다닥 서두르니 빠뜨리는 게 많고 마음이 급하니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고...
자존감이 떨어지더라는...
둘째, 약속 시간 5분 전에 도착하기.
시간이기주의자인 제가 꼭 바꾸어야 할 중요한 일입니다.
빠듯하게 시간 계산해서 움직이다간 사정이 생기면 늦어져 남에게 피해를 주더라구요.
기다려 보니까 약속 시간 늦는 것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느꼈습니다.
올 한해 제 자신에게 기대합니다. 잘 해낼 것이라고...^6^
점심 반주로 동동주 한 잔 한 옆지기 대신 제가 운전해서 귀가했습니다.
그를 위해 선곡한 이미자 노래모음 올립니다.
비오는 날 동동주 그리고 트롯... 잘 어울리는데요.
여행은 준비 과정의 설렘도 큰 듯요.
후배들과 카톡 주고받으며 분위기 업~
숙소 인근의 맛집 검색도 하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