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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15일(일) 보경사/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3-01-15 21:25
조회수: 220 / 추천수: 64








경내 소원비는 소나무









보경사 암자 '서운암' 뒤 솔숲







사하촌 길목의 전통 찻집



참나무 장작이 타고 있는 난로...
참 따스하다. 빗속 차가워진 몸을 녹인다.



단풍잎 봉창문... 유년의 늦가을 볕 좋은 날이면 할아버지께서 입속의
물을 푸푸 뿜어가며 창호문을 바르셨다.
온 집안이 술렁였던 늦가을 풍경...국화 이파리도 덧대어 운치를 더하기도...





코스타리카 산 커피 '따라쥬'. 핸드 드립한 신선한 커피향과 맛이 환상!
인심 좋은 쥔장이 넉넉히 내려주어 대추라를 시킨 그에게도 권했다.
갓볶은 콩으로 내란 향좋은 커피 한 잔에 무지 행복했다.



그와 교중 미사 함께 갔다.
주임 신부님께서 그의 머리에 두 손 얹어 축복 해주시는 모습에 뭉클했다
8년째 성당 다니는 나를 보며 한번쯤 가보고 싶었단다.
종교학 서적 열독 하더니 다종교로 가는것인가..ㅎ

미사 마치고  보경사로~
스마일 식당에서 점심 먹고 보경사 경내 둘러보았다.
내연산 그렇게 많이 갔었어도 사찰 경내는 극히 드물었다.
찬찬히 둘러보는 것은 처음이다.
자분자분 내리는 비에 스며든 고찰 풍경에 매료되었다.

아름드리 소나무숲이 분위기 있었다.
내려오는 길 찻집에서 마신 코스타리카 산 '따라쥬' 핸드 드립 커피에 반했다.
창호 문살에 덧댄 단풍잎도 운치있었고..
뜻깊고 즐거운 나들이였다. 비오시는 날이라 운치 더했다.




[보면서듣는]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l Mikhail Glinka - Ruslan & Ludmilla Ove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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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음악'이라는 작곡가의 말처럼 경쾌한 경주마처럼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전곡에 넘쳐흐르는 그 엄청난 속도의 에너지가 앞으로 굉장한 이야기가 펼져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인도하는 , 짧지만 강렬한 통과 의례와 같은
곡입니다./진회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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