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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굴전과 굴무침 그리고 김밥 서른 줄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1-01-13 22:31
조회수: 311 / 추천수: 33






1월 10일 일요일, 아침 운동도 걸렀다.
삭힌 감주 끓여서 식히고 전날 담근 고추장 단지에 넣고 한 일주일간 집을 비울
준비 하느라 부산했다.
며칠간 대구에 머무르면서 양가 어른들께 해드릴 음식 재료로 챙겨야하고...
피난민 짐 같이 보따리가 많다.
도가니탕, 고추장돼지양념부고기, 잡채 재료... 그리고 옷가지들...

10시 남짓, 자연드림에 들러 싱싱하고 안전한 굴을 공수해서 흥해 북천수 딸기 농장으로....
그집 수경 재배 꿀딸기를 사기 위해서. 나오는 길에 흥해 시장 온가네 과메기와 미역 사고..
톨게이트에 올리고 나서야 정신 없을 정도의 분주함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도착하자말자 잠시도 앉을 틈 없이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거,,, 해도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닌가. 이케 내 몸을 혹사 시켜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도가니탕은 처음 했는데 고우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다.
초탕이지만 저녁은 도가니탕으로... 아주 구수했다.

이튿날 월욜 점심은 절여간 제육볶음으로 친정에서 점심을 먹었다.
늘 시간에 쫓겼는에 여유롭게 장서간 권커니 잣커니 했다.
한 밥통 가득 담아간 도가니탕도 맛있게 드신다.

화욜은 광양 출장가는 그를 배웅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꼬박 4시간 여를 주방에 섰다.
김밥 서른 줄 말았던 것...
낮에 친정에 가서 부모님과 오붓하게 김밥을 먹었다.
흥해 꿀딸기도 내고...

요즘 부쩍 외롭다고 하시는 아흔을 바라보시는 울 아버지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을래나..
고되었지만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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