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감사수첩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앞면 표지와 뒷면엔 행복교과서 8장 '감사' 단원을 펴놓고 읽은 후 감사 명언을 찾아
적기였습니다.
2학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트북 만들고 표지 꾸미고 감사 명언까지...
꾸미는 것이나 명언 수준이 고학년 못지 않습니다.
지난 시간에 아트 북 만들 때 도움이 필요한 아이도 있었지만 서로 가르쳐주고 도와가며
잘 해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 동영상을 보고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얘기 나누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불우했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그녀가 오늘날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감사일기 덕분이었습니다.
'감사가 곧 행복이다.'
'행복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고 감사하는데 있다.'
아이들은 입으론 곧잘 술술 말하면서도 실천이 어렵나봅니다.
감사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아직 아이들에게 아직 와닿지 않나봐요.
일주일간 감사 일기 써서 가져오기 였는데 1/3 정도 아이들만 숙제를 했는 것을 보면...
그것도 감사일기 쓴 아이는 겨우 한 두명...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어른들도 감사일기 쓰기가 쉽지 않은데...
첫술에 배부를까요. 수없이 얘기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겠습니다.
아이들과 수업 후 저부터 실천해야겠다 싶어 덕분에 제가 감사일기를 열심히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기는 하면 할수록 감사할 게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감사할때 우리 몸에선 행복 물질인 '세르토닌'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화학물질이죠.
감사를 꾸준하게 해야할 이유입니다.
형식적인 것이 아닌 진정성 있는 감사의 묘미를 새롭게 깨닫고 있습니다.
감사일기 쓰기... 실천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대, 행복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