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8월 13일(일)여고 친구 돌골 방문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3-08-14 00:07
조회수: 705 / 추천수: 337
올리바에서 친구들이 선물한 와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과일을 내온다, 와인을 낸다...세심하게 배려해준 김 작가에게 감사~
오늘의 패셔니스타 귀분과 태옥
8월 여고 친구 정모는 12시 포항 여남 '갈매기 횟집'이다.
원래 8월 마지막 주 일욜인데 지난 번 진숙이 돌골 방문 때 대숲 언덕의 라임 라이트가
예쁘다며 2주 앞당겼다.
오늘 모임을 위해 새벽미사 다녀와서 길가 청화쑥부쟁이와 입구 오엽송 주변 화단 정리하랴
침목 계단의 잔디 뻗은 것 뽑으랴 분주하게 일하다가 호미자루 던졌다.
부랴부랴 씻고 좀 늦다고 단톡에 올리고 약속장소 도착하니 12시 10분, 아무도 없다.
좀 있으니 진숙이 온다.
알고보니 포항역 도착이 12시 무렵이라 여남까진 12시 30분 경에나 오겠다.
다행이다. 내가 먼저 도착해서..
어제 갈매기 횟집에 아무리 전화해도 받질 않아 직접 방문해서 예약했다.
혹시 태풍 영향으로 식당 문 닫았나? 그러면 다른 식당에 예약해야 하니 직접
확인하는 게 맞다 싶었다.
너무 바빠 전화를 받지 못했단다.
잠시 후 대구에서 ktx로 이동한 친구 여섯이 도착...
특대로 주문한 넉넉한 회 두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
모두들 회를 잘 먹는다. 이집 회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 장소 좁은 것쯤은 개안타.
멋진 바다 뷰는 몇 되지 않는 테이블이 사람들로 꽉 차서 볼 수 없었다.
근처 언덕의 유명한 카페 '티 베이'에서 차 마시고 돌골로~
그의 세심한 배려로 모두들 즐거운 시간 보냈다.
이 곳 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번 돌골 방문한 리모델링한 기념이다.
포항에서 할 차례이기도 했고.
즐거워하는 친구들 보니 뿌듯했다.
대구 포항간 ktx 이동 시간은 30분 남짓이니 여행 삼아 오니 좋더란다.
묵은 벗들과 돌골에서 해피 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