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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을가을 속으로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0-10-16 11:50
조회수: 382 / 추천수: 39










돌골 뒤란에 벤치 마킹하고 싶은 화단... 대나무로 해도 좋겠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추차... 참 따시하다! 가을날에 썩 잘 어울린다..







10월 15일, 12시 20분 ~ 오후 1시까지 인근의 창포초에 연구교사 수업심사가 있었다.
11시 45분에 수업 마치고 준비해서 나갈려니 빛의 속도로 움직여야 했다.
아뿔싸! 요즘 외래 강사가 많아져 주차난이 심각한 우리 학교...
내 차 앞에 주차가 덧대어 있어 전화로 연락하고 기다리고... 마음이 급했다.
다른 것도 아닌, 시간에 맞추어야하는 수업 심사라 불안불안했다.
다행히도 재깍 내려와 차를 빼주어 휘리락 날랐다.
수업 시작 3분 전에 도착해서 헐레벌떡 교실로 올라갔다.

잘 된 수업은 한 편의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과 같다.
지도안도, 스마트 기기을 이용한 수업 진행도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
아직 젊은 교사임에도 많은 역량을 가지고 있어 배울 점이 많았다.
' 예술품 한 편을 감상한 듯 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깍듯하게 인사했다.

전날 동료장학 수업공개 지도안 지상수업 컨설팅으로 목이 잠길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다.
거푸 수업심사까지 있었으니 오죽했을까. 온몸이 나른했다.
그럴수록 나만의 위로가 필요한 법, 곧바로 바로 효자동 진숙이네로 날랐다.
형산강 강변의 핑크 뮬리가 예쁘다고 해서 차 한 잔 하고 가을도 느낄 겸..

형산강변 뮬리는 뒤로 미루고 먼저 운곡서원으로 갔다.
점심은 엄두도 낼 수 없어 운전하며 준비한 군고구마 몇 조각만 먹었기 때문.
그곳 '원두막' 에서 요기부터 하고 운곡서원 둘러보기로 했다.
원두막은 흔적도 없고 아랫쪽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 한 채가 들어서있다.
얼마전에 새로 지어 옮겨서 개업을 앞두고 있다고...
아직 준공이 떨어지지 않아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윗쪽의 전통찻집 야외에서 수제 대추차를 마셨다.
장독대와 어우러진 야외 탁자에서 마시는 따끈한 대추차가 일품이다.
둘은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ㅋㅋ
셀카도 못찍고 (부탁할 사람이 없어) 각자의 사진만 잔뜩 찍었다.
뮬리밭에서 셀카 딸랑 한 장 찍었는데 내 모습이 너무 굴욕이라 크롭해서 진숙이 것만 보내줬다. ㅎ

고단한 일상 속에서, 출장 틈새에 함빡 가을을 즐겼던  재미 오진 날...
바쁜 와중에 이런 깜짝 선물이 있어야 견딜 수 있지... 노신답다~^^



가을편지/최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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