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수업 지원 첫날이다.
내 수업 외 지원하는 것으로 6학년 자연미술, 전임지에서의 그림책 수업, 행복 수업
등을 들 수 있다.
내 수업 없는 날 따로 시간을 내야하니 번거로운 일임엔 틀림없다.
다른 수석들은 어떻게 그렇게 하느냐고, 에너자이저라고들 한다.
그말도 맞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서 자청한 일이다.
오늘 했던 수업은 진로와 관련 있는, 행복 수업의 목표가 이끄는 삶 주제이다.
행복 교과서의 '목표가 이끄는 삶은 행복하다.'라는 것을 들려주고
구체적인 목표 잡기를 살펴보고 그것은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목표가 없는 삶, 있으나 머리속에만 있는 것, 글로 적고 선언하는 것을 비교하며
꿈을 구체적으로 쓰고 선언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연봉이 7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파워포인트를 통해 들려주었다. 동영상과 함께...
꿈 in 꿈 선언문을 만들고 자기의 아바타를 꾸미고
선언하고 마인드 업 스티커로 격려해주고 마무리했다.
수업 소감을 물었더니 '목표'를 알게되어서 기쁘다고 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스승이다.
하날 가르쳐주면 파급효과는 어른인 우리들이 상상도 못할 만큼 창의적으로 잘 해낸다.
유튜브 크레이트, 요리사, 탐험가, 외교관, 의사, 추국선수...
꿈이 참 다양하다.
직업표를 주고 자신의 강잠을 살려 미래 희망 직업을 쓰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일러줬더니 생각보다 잘 해낸다.
공자의 리더십 3가지 덕목도 강조했다.
"신뢰, 소통, 자신을 낮추기"
눈을 반짝이며 경청하는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본다.
새로 감기 기운이 도져 힘들었으나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Patti Page - The Tennessee Waltz & Changing Partn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