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ovia/ Tony Dallara
La Novia...스페인어로 '여자 친구' 뜻이라네요.
줄리 로저스의 라노비아는 결혼의 기쁨을 노래한 반면 토니 달라라 노래는
사랑하는 여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지켜보며 행복을 빌면서도
언젠가는 자신 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슬픈 노래라는군요.
학창시절 뜻도 모르면서 이 곡을 무지 좋아했습니다.
애절한 음률에 끌려서였죠...
버티칼 줄이 간간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함빡 가을입니다. 돌골 몇 두락의 논이 제법 누릿합니다.
수업 없는 수요일, 가볍게 출근해서 밀린 숙제 하는 중입니다.
모처럼 하루가 꽤 길게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컴에 혹사당하는 눈을 위로합니다.
한 곡 더....^^
Marisa Sannia - Casa Bianca
정훈희의 '언덕 위의 하얀집'으로 번안되었던가요...
행복하세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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