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8월 여고 모임, 포항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4-08-26 17:22
조회수: 80 / 추천수: 11
여남항 '갈매기 횟집'에서 거하게 점심 먹고 인근의 '멜로우 선샤인' 카페 예약한
단체 룸에서...
(8명이 특대 두 개, 다른 집 보다 1.3배는 량이 많으니 어마무지 많이 먹어
식사 마치고도 놀람... 과연 이걸 우리가 다 먹었단 말이지?ㅎㅎ
얼마전 햇살 문학회에서 공동 출간한 <거인 숭숭이> 선물 인증 샷.
드레스 코드 <원피스>... 나의 파격 패션에 뒷태 엄청 도촬 당했다는 ..ㅎㅎ
안강 독락당 맞은편 '달빛정원' 카페에서 쥔장의 섹소폰 라이브를 즐기다
옥산서원
베프 영미와
8월25일 일요일, 11시에 포항역으로 친구들 픽업하러 갔다.
어지럼증이 있어 식당으로 바로 오겠다던 진숙이 컨디션이 좋아져 차를 가지고 나왔다.
이동이 한결 편했다.
예약을 받지 안하는 여남항으 <갈매기 횟집>에서 점심 먹으러면 붐비는 식사 시간대를
피해 11시 30분에 도착한 일은 참 잘한 일이다.
늘어선 기다리는 사람들 보며...
6인 탁자에 8인이 앉아 불편했으나 감지덕지다.
혹시나 하고 예약 전화해서 대구에서 간다며 사정을 해서 얻은 자리다.
장소가 좁기도 하고 다른 식당에 비해 반값에, 싱싱한 활어라 늘 복잡하다.
모처럼 모임인데 좀 쾌적한 곳으로 예약하려고 답사했더니 두 배 가격이라 바로 접었던 것.
멜로우 선샤인 단체석 예약하기도 참 잘했다.
이번 드레스코드 '원피스' 준비 에피소드를 모두에게 들을 수 있었기 때문.
일반석이라면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다.
스탙트는 귀분이... 생각도 안하은 워킹까지 해서 다들 한 바퀴 워킹까지..
얼마나 재미나게 웃고 떠들었던지...
저녁까지 먹고 헤어질 요량으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았던 터라 안강 옥산서원까지 날랐다.
지난 번 진숙이와 처음 가본 후 두 번째...
섹소폰 라이브까지 들을 수 있어 더 즐거웠다.
포항역가지 다시 픽업해주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한 차례 일하고, 새벽미사 마치고 모임에 갔던 터라 점심 후
졸음이 쏟아질 정도로 피곤했지만 뜻깊은 모임이었다.
여덟 명이나 되어 늘 어수선했는데 오롯이 한 사람 얘기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
에피소드가 다들 재미있어 많이 웃었다.
인근 문화재 탐방까지... 무더운 날이라 제대로 탐방이 아닌, 찍기 식이었지만 말이다.
건강한 에너지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적으로 잘 살고 있는 친구들 부라보!
덧붙임...베스트 드레서 상은 미경이 차지. 선물은 제안자인 내가 준비했다
당연 경합에서 배제한다고 했다.
친구들 얘기 다 듣고 패션, 드레스코드를 위한 노력정도를 심사 기준? 으로..
나의 '하나 둘 셋!' 선창에 점찍어둔 사람에게 바큐 날리기..후훗! 유쾌하게 웃었다.
미경인 서울에서 모자를, 대구에서 원피스와 신발까지 깔맞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