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윤슬 엔솔러지 발간~
윤슬 수필 결성해서 포항 수필을 알리자고 한 사람은 영식 샘이었다.
그게 1년 전이니 엔솔러지가 나오기까지 거의 1년이 걸린 셈이다.
올 1월에 세무서에 가서 고유번호 등록하고 몇 번 헛발질 끝에 한나절 걸려
통장 개설하고...
회원들 작품 편집하여 엔솔러지가 나오기까지 새삼 많은 힘을 들였다 싶다.
정인의 제안으로 각자의 작품 한 단락씩 읽었다.
새삼 조사 하나를 두고 열정으로 합평하여 주옥 같은 문장을 만들었구나 싶다.
회원 6명 중 3명이 일간지 신춘문예 등단했다.
수필계 메이저급인 천강문학상과 동서수필문학상 2명, 토지문학상, 우하술필문학상,
천태문학상을 수상했으니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작년 후반기에 입회한 한 분 빼곤 전부 수상 경력이 만만찮다.
포항문학 부설 문예아카데미에 엔솔러지로 윤슬 수필을 홍보하여
동인을 만들고, 지원금 받아서 동인지 내는 게 단기 목표다.
간절함에 7년 전 내가 앞장서서 샘을 모시고 윤슬 수필을 출범시켰으니 뿌듯하다.
한편으로는 동인을 잘 결성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