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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탄 댁 저녁 상차림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3-02-19 14:22
조회수: 48 / 추천수: 1






며칠 전 동탄 새댁 둘째가 보내온 저녁 상차림 사진입니다.
'핑크 무드'를 연출하며 귀가할 남편을 기다리는 딸아이가 여간 이쁘지 않습니다.
에밀 닮아 외식 보다는 손수 음식 장만하고 차려내는 것을 좋아하는 딸이 대견합니다.
어째 제 자랑이 되어버려 송구합니다만 숨길 수 없는 사실입니다. ㅎㅎㅎ
둘째 가정에 축복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아침 일찍 그와 대구에 갈 예정이었으나  23일  대구 안관 진료에 맞추어 가기로 했습니다.
요며칠간 계속 새벽 두세 시경 잠이 들었는데 어제는 새벽 4시 경에 겨우 눈을 붙였습니다.
어제 경주 나들이로 피곤하여 워드 작업 하다가 피곤하여 12시경 누웠는데
온몸이 가렵고 눈이 말똥말똥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잠을 청하며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컴 앞에 앉아 출간 컨텐츠에 응모할 자기 소개서와
작품을 수정했습니다.
그의 초등 산악회 참석 시간에 맞춰 아침 7시 30분에 차를 가지고 이동하려 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옆지기 혼자 급히 기차표 예매했습니다.
포항역에 픽업해주고 저는 좀 이른 시각이지만 교중 미사 봉헌하러 갔어요.

딸이 오기 기다리고 계실 엄마께 오늘 못간다고 말씀 드릴려니 송구했습니다.
그간 노인 두 분이 각각의 거처에서 멀뚱히 계셨습니다.
최근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편찮으신 아버지 간병에 당신 몸 건사도 힘드신
엄마는 더 지쳐 잠시라도 위안을 드리려,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계시는 아버지가 걱정 되어 가려고 했던 것인데...
23일 오전 9시경 예약한 진료 끝내고 친정에 들러야겠습니다.
내일 예약한 방문 링거 맞으시고 기운 차리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미사 마치고 귀가하여 상사화 순고 봄소식이 궁금하여 마당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며칠전 푸짐한 눈으로 해갈된 땅은 생명으로 꿈틀꿈틀...
해토머리입니다. 상사화 뾰족한 순은 그새 엄지손가락 마디만큼 자랐고
메발톱 무성한 묵은 줄기 아래 새순이 와글와글 움트고 있습니다.
구름국화와 렘지 이어도 보들보들 융단같은 줄기에 윤이 나구요...

미처 뽑지 못한 배추가 얼까 덮어두었던 비닐을 걷으니 누렇게 변한 배춧잎 속에서
푸른 잎이 올라오네요.

봄봄!
그대에게 봄기운을 전합니다.
평안하시길!



(진회숙의 음악여행) 나를 위로하는 음악 이야기 - 베르디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Verdi Nabucco' Chorus

'디아스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정 민족 집단이 자의건 타의건 살던 땅을 떠나
영원히 타향을 떠도는 현실을 말합니다.
근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유랑하며 떠돌던 유대인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성경 시편 137편은 바빌론으로 잡혀간 유대인들이 슬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유프라테스 강가에 안ㅇㅈ아 고향을 생각하며 눈물 흘렸습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도 같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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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디아스포라의 노래가 있지만 이 노래만큼 듣는 사람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는
노래가 또 있을까요. 들을 때마다 벅차오릅니다.
수천 년 동안 디아스포라의 눈물과 한숨이 끊일날 없었던 바빌론의 강가,
유대인들을 절망에 빠뜨렸던 그 슬프고도 잔인한 몰락의 역사가
가슴 저리게 어필해 옵니다./진회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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