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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고무신 한 켤레/<거룩한 성체> 모차르트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3-02-16 10:18
조회수: 37 / 추천수: 2




작년 비왔을 때 마당일 한 그의 것이다.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흙칠갑 고무신에 눈길이 간 것은
농번기 고향 아제들의 흙고무신을 떠올렸으리라...
지난 여름 내내 마당일로 고단했을 그에게 위로 보낸다.



모차르트(Mozart) _ <거룩한 성체>아베 베룸 코르푸스(Ave verum Corpus K618)

<거룩한 성체 Ave verum Corpus>는 지금까지 작곡된 모든 교회 음악 중에서
가장 영적으로 충만된 곡입니다.
교회 음악 중에서 이토록 서정적으로, 또 이토록 경건하게 종교적 감성을 노래한 곡이
또 있을까요?
모차르트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던 1791년에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현악 합주와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서 혼성 4부 합창이
"세상에서 모든 괴로움을 짊어지신 채 십자가에 못 박혀 옆구리를 피로 물들인
성체를 찬양할지어다." 라고 노래하는데, 앞에 소개해 드린 바흐의 음악이
신을 찬양하는 인간의 노래라면, 모차르트의 이 곡은 신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천상의
노래 같습니다.
모차르트의 전기를 쓴 것으로 유명한 문필가 쉬리히는 이 곡을
"가장 아름다운 종교적 감성"  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말이 멈춘 곳에 신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말년의 모차르트는 극심한 궁핍과 육체적 고통 속에서 아마도 신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진회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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