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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된서리 배풍등꽃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1-12-06 11:18
조회수: 56 / 추천수: 3








데크 난간에 내린 된서리가 크리스탈 조각처럼 반짝인다.
배풍등 연보라색 꽃망울과 활짝 핀 꽃잎을 보며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올 봄 포트 당 3000원 주고 세 개 들였다.
모두 데크 아래 심었다가 줄기가 너무 무성하여 하나는 안방 쪽 화단으로 옮겼다.
여느 배풍등과 다르게 열매 맺지 않고 끊임없이 꽃이 온다.
늦가을 빨간 배풍등 열매를 그리며 샀던지라 조금 실망스러웠다.
다른 종류인가...

뒤란의 파초와 원추리, 며칠전 까지 꽃이 무성하던 메리골드도 죄다 사그라들었는데
배풍등은 꿋꿋하다.
된서리에 여리디 여린 꽃잎은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
문득 얇은 날개 하나로 겨울잠을 잔다는 각시 멧노랑 나비가 생각난다.
자연의 오묘한 이치에 경외심으로 두 손 모은다.

몇 컷 담고 아침 운동 가려고 카메라 들고 나왔다.
올만에 든 카메라가 꽤 무겁게 느껴진다.
점사 자세가 자꾸 흔들리는 것 같아 몇 번이나 고쳐잡자니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
그간 카메라와 참 소원했구나 싶다.
일단 카메라 점검부터 받고 제대로 들어야겠다.
2022년 6월 초에 중앙 아트홀 가향 삼색전 일정 잡혔으니 피할 수 없다.

위 사진은 폰카로 담은 것...



Irish Waltz/Charlie Landsbo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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