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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향 남해 여행 첫날/미조항과 남해시장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1-11-23 20:45
조회수: 40 / 추천수: 8



달성 현풍 휴게소 500년 수령 느티나무...
69년 이른 봄, 현풍 초등학교 4학년 때 이곳으로 자연보호 왔던 아스라한 추억이 떠오른다.
며칠 뒤, 경주로 전학 가던 날, 내 뒤에 앉았던 울반 반장이 그때 주웠던 왕구슬을
내게 내밀었던가... 내 등에 뭐라고 손글씨를 썼던 기억도 난다.
뭐라고 썼을까... 좋아한다고? 전학 가지 마라고?  50여년 전 얘기다.
그시절을 추억하며 느티나무를 올려다보았다.
이 느티나무에 대한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이 근처인 것은 확실하다.



11살 단발머리 계집애는 초로의 여인이 되었다



보호수로 지정해 올라가는 길도 잘 꾸며놓았다



드뎌 물미해안길을 지나 남해미조항에 첫발자국을 찍다





입항하는 낚시배



주유소에서 추천받은 남해 맛집 '갯내음'에서 모듬장으로 점심을 먹고 찾았던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
은모래 해수욕장과 비슷한 분위기이나 더 격조있었다



봄날씨 같은 일기에 모래톱엔 조개 캐는 사람이 더러 있었다.
모자지간인가보다...정겨운 풍경에 여러 컷을 담았다





햇살에 눈이 찔려 선글을 벗을 수 없었다





모래톱 물길











남해 전통시장





싸고 싱싱한 회 오만원어치 샀더니 만오천원 온누리 상품권을 준다.
전통시장 살리기 해양수산부 지원이라고....



이순신 순국공원 해넘이 찰나...쫓아갔으나 새빨간 능금같은 해는 금세 구름에 가려 희미하다



이순신 장군 동상



주영이 세컨 하우스(엤 시어머님이 거처하시던 곳을 우여곡절 끝에 매입했단다)
동네 이순신 순국공원 앞바다...
막 물이 들어올 참이었으나 썰물에 만난 갈대숲에서 ...
혜정이 미러리스와 주영이 아이폰으로 사진을 엄청 담아 마치 모델이 된 기분..ㅎㅎ









동네 부두 가는 길 산책





점점 밀려드는 밀물...동해에 익숙했던 나는 조석 간만의 하나인'아홉물'이라는
표현이 신기햇다.





바다 건너 불빛이 광양이라고... 여수와 광양은 남해에서 지척이다.
행정상으론 경남과 전남이지만...



일과를 끝내고 휴식하는 몇 척의 배에 필이 꽂혔다.ㅎㅎ



돌아오는 길의 가로등과 별빛



순국공원 내의 단풍 불빛



2021. 11.20. 토요일 아침 8시, 장성 대림골들빌 아파트에서 만나 가향 여인들을 픽업해서
남해로 향했다.
전날 구미에서 밤길 운전으로 지쳤지만 일찍 일어나서 마당일 조금 하고 출발했다.

약 4시간 달려 남해 미조항에 도착..고즈넉한 항구이다.
주영이 말에 의하면 아주 조용한 곳이었는데 관광지로 개발 중인 항구란다.
주유소 기름 넣으면서 우연히 추천 받은 남해 맛짐 '갯내음'에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모듬장 점심을 먹었다.
모듬장이란 해물류를 간장에 절인 것이란다.
모든 식재료는 거의 직접 가꾼 것으로 저염식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집이다.

남해 시장에서 회 뜨서 주영이 세컨 하우스로 가기로 했다.
마침 해양수산주 지원으로 사용 액수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되는 행운을 얻었다.
싱싱한 활어 몇 종류에 단돈 5만원이라리! 게다다 만오천원 상품권을 받아 3만5천원에
그 푸짐한 회를 먹을 수 있었다.
뜻밖의 행운에 여행의 묘미가 두 배다.

주영이 단골집에서 가오리 말린 것(주영이가 선물로 사주었다)과 여러 가지 야채를 사서
숙소로 향했다.
때마침 일몰의 아름다운 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선물이었다.

쫄깃한 활어회와 석화 찜으로 푸짐한 저녁상을 차렸다.
화수분인가... 회는 먹어도 먹어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았다.
따듯한 온돌 거실에서 시원한 맥주를 곁들인 남해산 활어회는 최고!
얘기꽃을 피우다가 11시경 잠자리에 들었다.



Don Williams "We Should Be Together"

2017.9월에 타계한 미국의 컨트리가수 Don Williams...
별명이 젠틀 자이안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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