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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학년 4개 학반 마지막 수업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1-07-16 16:29
조회수: 273 / 추천수: 23




대숲 원추리..올봄 대나무 베어낸 곳에 옮겨 심었는데 대나무뿌리가 얽힌 박토라 그런지
힘들게 뿌리 내려 미약하지만 두어 송이 꽃이 와서 감동~



글라디올러스.. 뒷편 왼쪽의 연보라색은 베르가못



'툭' 소리 내며 꺾인 키다리 글라를 꽃병에 꽂아두었다



'후드득' 떨어지지만 끊임없이 꽃송이 벙그는 능소화


"오늘 마지막 수업입니다."
말에 아이들은 '슬프다, 속상하다, 억울하다, 마음 아프다, 아쉽다....'
감정을 말해주었다.
나도 마음이 먹먹했다.
1주일에 한 번 내 수업을 엄청 기다린다는 것을 알기에.
점심 시간 급식실에서 내가 지나가면 손들어 환호하던 아이들,
늘 뒤센스마일로 "행복하세요~" 큰소리로 인사하던 아이들,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키워드로 수업소감을 말해주던 아이들...
4시간 연이은 수업에 힘은 들지만 힘을 주던  아이들과 헤어진다 생각하니
많이 섭섭했다.
"선생님,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거예요, 오늘 만든 '사과수첩(수업 주제)'를
평생 간직하며 행복 선생님 생각할 거예요."

2학기에는 1학년은 그대로이지만 2학년은 5,6, 7반 3개학반으로 교체된다.
수업은 없더라도 수석교사실에 놀러오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
뒷반 아이들은 벌써 찾아와 2학기에 수업 받을 생각에 기대 된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어서 다행이다 싶다.

7월 14일 수요일 화이자 백신 접종(1차) 했다.
백신 접종 탓인지 어젠 몸이 급 나른하더니 오늘은 거뜬하다.
폭염 속에서 어제 오전 2시간 일하고  출근해서 더 그랬을까.
오늘 새벽에 또 2시간 일하고 출근...
내몸을 아끼고 돌봐야하는데...  혹사시키는 팔과 다리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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