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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빗속 바베큐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0-07-31 12:18
조회수: 26 / 추천수: 2






7월 28일 화요일, 대구 조카 유빈이가 왔다.
딸들은 옆지기에게 간받이 숯불 바베큐를 청했다.
지난 번 바베큐 때 등심구이보다 간받이 구이가 훨씬 맛있었다며.
퇴근하니 그는 바베큐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연일 내리는 비로 마당에 물기가 있긴 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마당에 준비를 했다.
잔뜩 흐린 하늘이라 좀 불안하긴 했지만.
걱정한대로 빗방울이 들어 데크에 차렸다.
빗속 빨강색 파라솔이 선명했다.
딸들과 조카를 위해 빗속에서 수고를 한 남편 덕분에 환상의 숯불 구이를 먹을 수 있었다.
마루에 판을 피고 둘러앉아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보람된 시간이었다.

구운 고기 나르랴, 새로 올리랴, 노릇하게 구우랴...
연신 문을 여닫으며 들락날락하는 그의 수고 덕분에 앉아서 즐길 수 있었다.
뒤란에서 갓따온 우리집 푸성귀와 곁들이나 더 감칠맛 났다.
새삼 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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