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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7.8. 해거름, 꽃들과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1-07-09 09:52
조회수: 6876 / 추천수: 36




뒤란  동편



백일홍



원추리



보랏빛 숙근 버베나





능소화



키다리 글라디올러스



루꼴라와 바질 새싹



뒤란  서편


7월 8일 목요일, 교육청 출장...
2022년도용 사회과 지역화 교재 발간 집필과 검토위원들 첫 모임이다.
집필위원 교사 8명과 검토위원인 수석 5명이 모였다.
현장의 3학년 교사들이 제기한 문제점, 개선점을 토대로 5시 30분까지
강도 높게 꼼꼼이 확인작업을 했다.
집필 교사들의 땀이 느껴졌다.
이 작업을 토대로 현장의 3학년 교사들이 원활한 사회 수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보람되었다.

영애, 윤순, 경희, 나, 넷은 인근의 주유소 안에 있는 '아침 커피'에서
수제 단호박 라떼를 마시며 1시간 여 수다를 떨었다.
여행, 사진 얘기 등을 나누었다.

다들 나의 건강을 부러워한다. 타고난 것도 있지만 삼심대 초반부터 꾸준히 관리한
덕분일 것이다.
수영, 검도, 전원으로 거처를 옮긴 후 꾸준한 걷기, 8년째 하고 있는 스케이팅 등.
우리 나이, 대개 아픈 곳 두어 군데는 있기 마련이다.
나도 올 연초에 대나무 정리하다가 삐긋한 게 엘보라 했다.
6개월 고생했다. 무릎, 어깨, 허리도 통증이 툭 툭 불거질 때가 있지만 무시한다.
시간에 맡기고 마당일을 계속 하니 그것이 도움이 되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와 마당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출장지에서 준 김밥과 샌드위치 그리고 키핑해둔 씨원한 테라...
내 좋아하는 초여름 해거름의 성찬이다.ㅎㅎ

아끼는 샤랄라 아이보리색 드레스(서문시장 패션)를 돌골 꽃들과 함께  하고
싶어 뒤란으로, 안뜰로 다니며 화보놀이를...^6^

아, 참...
파종한지 한 열흘 쯤 되었나...
감감무소식이던 루꼴라와 바질이 이번 비에 연두색 한 줄로 쫄로리 올라왔다.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감탄했더니 그는 무슨 일이 났는 줄 알았다며 놀란다.ㅎㅎ
옥이 쿠킹클래스용 채소로 전부터 심어달라고 했는데 씨앗 구하느라 파종이 늦었다.
여름에 파종해도 싹이 틀려나 걱정도 되었고...7월17일 옥이가 오면 제법 자라있을 것이다.
8월 26일, 돌골 쿠킹클래스 오픈 날이다. 4명 접수한 상태라고...

1학기 내 업무는 모두 끝났다.
3주간 37명의 동료장학, 새내기 5명, 선도교사와 연구교사 4명...
연일 수업 컨설팅으로 분주했다.

비오는 금요일...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산울림 노래 들으며 커피 한 잔 한다.
고된 업무 끝의 달콤한 휴식을 즐긴다. 실비 하늘거리는 창밖을 보며.



산울림/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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