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골마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home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제목: 6월9일 일요일 노팅엄 이스터 미들 랜드 공항 발 이탈리아 베르가모 공항
이름: 서정애


등록일: 2024-06-09 15:54
조회수: 31 / 추천수: 6


4시15분, 알람 해놓지도 않았는데 눈이 뜨였다.
10박11일 영국행을 뒤로하고 이탈리아 일정 시작하는 날이다.
8시15분발 노팅엄 이스트 미들 랜드 공항 발, 11시 20분 베르가모 공항 도착이다.
실제 비행은 2시간이나 시차 1시간 적용되어 1시간 늘어난 셈이다.

새벽에 딸이 준비한 토스트로 요기를 하고 6시에 딸네에서 출발..
스튜가 공항까지 픽업했다.
열흘간 처가 식구들 치닥꺼리 하느라 애썼을 사위가 고맙다.
모든 일정을 깨알같이 짜고 장거리 운전하느라  얼마나 신경 썼을까.
엊저녁 먹으면서 모두들 소회 한 마디씩 나누고 건배 제의를 했다.
그는 딸네 책꽂이에 있는 저서 <인생은 소풍처럼> 속지 두 쪽에 걸친 장문의 편지를 쓰고
용돈을 넣어 전달했다.
수고한 현진과 스튜에게 박수를 보냈다.

집에서 확인한 게 잘못 되었는지 옥이 케리어가 5키로나 추가되어 짐을 빼내느라 두 번이나 여닫는 해프닝을..
저가 항공이라 조금만 넘어도 얄짤 없다. 수하물은 20키로, 기내는 10키로 엄격하다.
어렵게 검색대를 거쳐 무사히 탑승했다.

베르가모에서 렌트카 수속 밟느라 30분 이상 기다렸다.
도요타  렉서스, 주행 거리만키로밖에 되지않는 새차라 그런지 승차감이 좋다.
2년 전 딸과 스페인 여행 때의 피아트 소형에 비하면 업 그레이드가  많이 됐다.

솜씨쟁이 막내 동생 향이는 잡채, 오이소박이, 땡초 된장, 정구지 찌짐 등으로 푸짐한
점심상을 차려놓았다.
오후 2시경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밀란 동생 네는 6년 전쯤  딸들과 우리 세 다매 시칠리아 여행 이후 첨이다.
제라늄과 수국, 로벨리아아 한쪽 벽면에 푸른 길을 내고있는 백화등 향기로 꾸며놓았다.
카페 같은 베란다에서 와인과 커피를 마셨다.
저녁은 동생 교회에서 따왔다는 깻잎과 상추세 삼겹살 쌈, 직접  담근
멸치액젓으로 양념했다는 김장 김치로 맛있게  먹었다.
돌골 식탁 같은 음식에 여독이 풀리는 듯..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이전글: 6월10 일 월요일 꼬모 호수
▽ 다음글: 6월8일 동네 운하길 산책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Copyright 2008 Dolgol All rights Reserved